# 1. 임플란트


안녕하세요, 뿌리내린치과입니다.
저희 치과를 방문하여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신 환자분의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임플란트 없는 뼈에 빗겨 찌르기? 

이 환자분은 15년 전 부산에서 왼쪽 아래쪽 어금니 부위에 3개의 임플란트를 해서 이를 만들고 잘 써 오셨던 분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비록 관리를 잘 한다고 하셨지만 전체적인 몸이 안 좋아지는 것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 환자분은 수년전 위암 판정을 받았고 그로 인한 수술과 항암치료로 인해서 치조골의 염증이 급격히 진행 되었습니다.

F1에서 보시는 것처럼 왼쪽 아래쪽은 수년간 치조골이 흡수되어 부산대학교 치주과에서 치료 끝에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남아있는 치조골의 양이 아주 부족한 상태에서 내원을 하셨습니다.

F2 에서 보시는 것처럼 임플란트를 제거한 곳의 잇몸은 딱딱한 각화치은이 상당히 적은 상태입니다.

F3을 보시면 예전에 심은 3개의 임플란트 중 제일 앞에 있는 하나의 임플란트는 제거하지 않고 계속 쓰고 있으며 이 임플란트는 방사선 사진 상에서도 절반 이상의 부분이 치조골에 유착되어 있어 앞으로 관리를 해 가면서 경과를 보아야 합니다.

F4,5,6의 ct 사진에 보이듯이 하악 신경관 위로 남아있는 치조골의 양이 매우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최소한 10mm이상 의 치조골이 존재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담당의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론상으로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래쪽에 있는 신경관을 옮기는 방법이고 이 방법은 상당한 위험도를 가집니다.
두 번째는 부족한 부분만큼 치조골 이식술을 시행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는 부가적인 치료기간이 상당히 소요가 되며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더 늘어납니다.
세 번째는 신경관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측면으로 피해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도 상당한 위험도가 따르나 신경관을 옮기는 것에 비해서 안전한 방법입니다.

저희는 세 번째 방법을 이용하여 수술을 했고 F7,8 에서 보이는 것처럼 신경관의 측면으로 임플란트가 향하고 있으며 신경관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있지 않게 수술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F9 수술이후 보철물이 들어가고 수개월이 지난 후의 방사선 사진입니다.
어떠한 합병증도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임플란트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따른 여러 가지 수술법이 있구요. 혹 많은 환자분들이 모 병원에서 “당신은 잇몸뼈가 약해서 임플란트는 안됩니다” 라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거짓말입니다.
특별한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임플란트는 단지 부가적인 과정이 필요하고 시간이 더 필요할 뿐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사람은 없습니다.
심각한 해부학적인 구조물의 손상이 염려 될 경우 여러 가지 해결 방안이 존재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임플란트 시술로 즐거운 식생활 하시길 빕니다.

■ 상기 사진은 환자분의 동의를 받은 이미지 사진으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부작용안내 : 감염, 염증, 연조직 합병증, 출혈, 감각이상, 통증, 종창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